함부로 대해줘 드라마 추천

 넷플릭스에서 무슨 드라마를 볼까 찾아보다가 다소 특이한 제목과 포스터에 눈길이 갔다.  갓을 쓰고 선비차림의 주인공이 그려진 포스터. 처음 이 드라마는 퓨전 사극일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하지만 이는 아직도 조선 시대의 풍습을 유지하는 마을이 현재 남아있고 거기서 쭉 자라온 주인공을 중심으로 그린 드라마였다. 정말 특이한 설정이었다. 예전 드라마 <궁>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어떤 내용인지 관심이 생겼다. 오늘은 이 드라마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출처: KBS 홈페이지

함부로 대해줘 정보

 이 드라마는 로맨틱 코미디로 현재 넷플릭스에서 8위의 순위로 올라와 있다. KBS 2 TV 에서 월.화  오후 10시 10분에 반영되고 있다. 총 16부작으로 5월 13일부터  7월 2일 까지 반영될 예정이다. 제작에는 연출은 장양호, 극본 박유미가 함께하였다. 출연 배우로는 김명수, 이유영, 배종옥, 선우재덕, 박은석, 조인 등이 있다. 원작은 선우의 네이버 웹툰 동일 제목인 <함부로 대해줘> 이다. 

 

함부로 대해줘 줄거리

 인, 의, 예, 지를 갖춘 사람에 대한 따듯하며 의로운 마음의 21세기 MZ 선비인 신육복이 아무에게나 함부로 대해지는 사회 최약체인 여자 김홍도와 만나 만들어가는 무척 예의 바르며 따뜻한 로맨스 드라마이다.  스스로 선을 그어 '함부로' 다가갈 수 없는 MZ 선비 신육복와 '함부로' 대해지는 여자 김홍도의 차이가 씁쓸하지만 재미있게 비춰진다.  특히 여자 김홍도는 K-직장인으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함부로 대해줘 주인공

신윤복, 남, 2000년 11월 21일생

 배우 김명수가 맡았으며 아역은 배우 구현이 맡았다. 본관은 우림 신씨 28대 손으로 할아버지 신수근, 어머니 피혜원, 누나가 가족으로 있다. 거주지는 성산마을이며 그는 이 마을의 후계자 이다. 그는 은밀하게 밀반되는 문화재들을 되찾는 일을 하는 문화재를 환수하는 스페설리스트이다. 

 오래된 그림 속에서난 나올 듯한 단정한 용모에 고결한 성품 그리고 문무까지 뛰어난 21세기 MZ 선비인 그는 전통과 가치관을 지켜야한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과 동시에 막중한 의무감에 쌓여 늘 어개가 무겁다. 하지만 그는 질풍노도의 사춘기 때, 웹툰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가출을 했다가 스승 김홍도를 만났다. 

 김홍도는 그를 아무런 편견없이 봐줬지만 아무런 은혜를 갚지도 못하고 마을로 돌와야했다. 그 후 7년 만에 서울에서 스승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 스승이 자신을 "함부로 대해 달라"라고 한다. 그러면서 신윤복은 24년 선비 인생에 최대의 위기가 닥친다. 

 

김홍도, 여, 1994년생(추정)

 배우 이유영이 맡았으며 아역은 배우 박규빈이 맡았다. 가족에는 엄마는 일찍 세상을 떠나고, 아빠는 야반도주 하여 홀로 철없는 남동생 김홍학만이 있다. 그녀는 로시패션 디자인 팀 부조로 일하고 있다. 가끔은 옷보다 더 못한 대우를 받으며 선배들에게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녀는 언젠가 멋진 까미유의 디자이너를  꿈꾸며 긍정적인 성격으로 지낸다.

 하지만 그녀의 현실은 갈수록 시궁창 같다. 이 때 자신을 스승으로 모시며 함부로 대하지 않은 남자가 나타났다. 제자로 시작된 인연인 조선 스타일의 남자 신윤복. 그는 그녀 앞에 불숙 나타나 꽃을 내밀고 간만에 울렁이는 마음을 느낀다. 그녀는 유교남인 윤복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한다. 

 

 

 배우 김명수에 대해 몰랐지만, 다소 특이한 설정의 역할을 잘 소화하여 관심이 가졌다. 알고보니 그는 대한민국의 보이그룹인 <인피니트>의 보컬리스트 엘리었다. 노래 실력뿐 아니라 연기 실력까지 갖춘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배우 이유영 역시, 드라마에서는 다소 낯설었는데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받은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라는 걸 알게되었다. 데뷔작인 영화<봄>으로 밀라노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니 그녀의 연기가 기대된다. 

 

 이 드라마는 <선재업고 튀어>와는 달리  배경과 내용이 원작인 웹툰  <함부로 대해줘>와 비슷하다. 웹툰을 어떻게 드라마로 구현했는지를 살펴보며 드라마를 보면 그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