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줄거리
솔이는 선재의 시계로 다시 한번 과거에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고등학생으로 돌아간다. 눈을 떠보니 교실에 있고 노란 우산이 보인다. 선재가 처음 솔이를 만난 비오는 날 집앞. 솔이는 택배박스를 들고 솔이 집앞을 서성이는 선재를 보고 마주치지 않게 돌아선다. 선재는 잘못 온 택배박스를 솔이네 집 앞에 두고 다시 집으로 간다. 솔이는 스스로 선택한 일에 너무 슬퍼 비를 맞으며 주저 앉아 운다. 솔이는 이사를 가는데 몇번의 과거로 돌아가 겪은 선재와 함께한 추억에 잠긴다. 솔이의 이사로 아무런 사건 사고 없이 선재와 어떤 연결고리도 없어진다. 그리고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선재는 영화제에서 솔이가 대표님의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걸 목격한다. 그리고 따라가서 솔이를 잡는다. 솔이는 선재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선재는 울면 봐줄거 같냐고 한다. 이 때 솔이가 들고 있던 빨간 봉투(술 먹고 쓴 사직서) 그리고 선재가 심사위원에게 받은 영화 수상작이 들어있는 빨간 봉투가 떨어진다. 솔이는 선재가 방심한 틈을 타 아무 빨간 봉투를 들고 달아난다. 그리고 솔이는 악착같이 피했는데 어떻게 만난건지 머리를 쥐어싸맨다. 솔이는 집에 돌아와서야 봉투가 바꼈다는 걸 알아차린다. 선재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시상식에 참여하여 방송 사고를 친다. 이 일로 선재는 매우 화가 나고 이 여자는 평생 마주칠 일이 없게 하겠다라고 말한다.
영화사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작품에서 주연 배우의 문제로 대타가 필요한데 누굴 할 것인지 회의한다. 현주는 '류선재'에게 제안하자는 말을 한다. 솔이는 깜짝 놀라지만 '설마 한다고 하지 않겠지'라며 생각에 잠긴다. 현주는 선재에게 현재 작품 시나리오를 보낸다는게 실수로 솔이가 쓴 '기억을 걷는 시간'이라는 시나리오를 전달한다. 선재는 작품이 잘못 전송된 것을 모르고 이를 읽어본다. 솔이의 시나리오는 솔이가 과거를 오가며 겪은 선재와의 이야기이다. 선재는 이에 매우 빠져들어서 시나리오를 읽는다.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다. 왜 눈물이 나는지 조차 모르겠고 멈출 수가 없다.
선재는 시나리오를 읽고 출연하고 싶은 의사를 대표에게 전달한다. 대표는 솔이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밥을 사준다며 불러내는데 바로 류선재와의 미팅 자리이다. 솔이는 이렇게 만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선재도 들어가기 전 문 사이로 얼핏 본 솔이의 얼굴을 보고 화가 나서 영화를 출연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바꾼다. 솔이에게 복수하기 위해 직접 거절하려고 들어간다. 하지만 솔이가 먼저 선재에게 이 작품 출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솔이는 한 술 더 떠 앞으로 제 이름이 있는 기획서는 걸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한다. 다시는 엮이지 않도록 솔이는 선을 딱 긋는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선재는 다시 솔이를 찾아간다. 솔이의 사직서를 보이며 잠시 얘기하자고 한다. 선재가 데리고 간 곳은 예전 과거에 선재와 같던 곳이다. 선재는 왜 자신을 반대하는지에 대해 묻는다. 솔이는 여러 핑계를 대며 거절한다. 결국 마지막에는 하늘이 절대 안된다고 말띠남자와 엮이면 안된다라고 한다. 선재는 운명을 믿냐고 묻고 솔이는 전 믿기에 운명이 뜯어 말리는 일은 안한다한다. 솔이는 선재에게 이렇게 말한 것이 너무 속상해 버스 안에서 운다.
선재는 솔이의 시라니오를 읽고 매우 생생하게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선재는 다시 솔이에게 전화를 건다. 솔이는 모르는 번호라서 받다가 선재임을 알고 바로 끊어버린다. 그리고 매니저를 통해 영화에 출연하고 싶은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지만 모두 사양한다고 한다.
선재 집에 계속 기웃거리는 하얀 패딩 여고생이 경비원을 피해 달리다가 김영수인 것 같은 사람과 마주친다. 김영수가 다시 나타나는 걸까? 그 사이 솔이네 집은 할머니가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져 난리가 난다. 할머니가 길을 잃고 간 곳은 선재 아빠의 갈비집이다. 거기서 혼자 갈비를 시켜 먹는다. 종업원은 할머니가 이상하다며 선재 아빠에게 전한다. 선재 아빠는 할머니에게 가서 말을 거는데 할머니가 이웃이었던 선재 아빠를 알아본다. 아빠도 할머니가 반갑다. 아빠와 할머니는 술잔을 기울인다. 선재는 우연히 아빠 가게를 갔다가 할머니와 마주친다. 할머니는 갑자기 선재에게 이상한 행동을 하고 선재 아빠는 할머니가 치매인지 뒤늦게 알아차린다. 선재는 할머니가 흘린 사진에서 솔이가 있음을 발견한다.
솔이는 태성이를 통해 여성 납치 사건이 일어났는데 범인이 알 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 솔이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다. 선재는 할머니를 모시고 솔이네 집에 간다. 솔이는 이를 모르고 선재에게 막말을 한다. 그리고 선재는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해준다. 엄마는 솔이에게 고마운 분이니 따뜻한 차라도 대접해서 보내라고 한다. 선재는 이틈을 타 다시 솔이에게 작품을 하고 싶은 마음을 어필한다.
선재는 솔이와 차를 마시며 예전에 우리가 이웃이었다던데 자신을 본적이 없냐고 묻는다. 그리고 이정도 인연이면 운명이 아니냐고 묻는다. 솔이는 한 때 이웃이어도 영화는 같이 하지 않는다고 다시 선을 긋는다. 선재는 자꾸 솔이에게 마음이 간다. 그리고 솔이가 집에 들어가는 장면을 보고 무언가 오버랩되면서 가슴이 아프다. 솔이는 할머니에게 거기 고깃집 가지말라고 얘기한다. 할머니는 솔이에게 할머니가 잘했지 보고 싶었자나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솔이는 자꾸 보니까 계속 보고 싶다며 혼자 눈물을 삼킨다.
경찰서 하얀 패팅 소녀는 납치범에게 끌려가기전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도움을 청하여 살아남는다. 그리고 태성이와 마주하여 조사를 하고 드디어 범인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난다. 범인의 몽타주는 김영수와 비슷한다. 또 나타나다니....끈질긴 운명이다.
영화사 대표는 솔이에게 류선재를 주인공으로 한다고 얘기한다. 톱스타가 주연을 한다는데 무조건 잡아야한다고 한다. 하지만 솔이는 자신은 류선재와 절대 일을 안한다고 하면 안된다고 말한다. 이 영화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라고 하며 사원증던지고 나간다. 현주는 그런 솔이를 붙잡는다. 솔이는 현주에게 너가 기획서를 잘못보낸 탓이라고 알 수 없는 얘기를 하며 눈물을 흘린다. 현주는 깜짝 놀란다.
선재는 계속 해서 솔이의 시나리오가 거슬린다. 선재는 매니저로부터 영화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담당자가 바뀐다는 말을 듣는다. 솔이는 영화사를 나와 혼자 선재와 갔었던 놀이동산에 간다. 그리고 선재와의 추억에 잠긴다. 솔이는 아무 생각없이 놀이동산에 하염없이 앉아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 때 선재와 탔던 관람차를 마주한다. 같은 시각 선재는 놀이동산에 광고촬영으로 있다. 하지만 광고가 취소되었다. 눈 앞에 관람차를 올라타는 솔이를 발견하고 뒤따라서 탄다.
선재는 이 정도 우연이면 운명이라는 말을 다시 건넨다. 솔이는 다시 매몰차게 선재를 대한다. 선재는 자신이 그렇게 싫은지 왜 제작에서 빠졌는지 묻는다. 그리고 선재는 시나리오의 결말이 남자가 정말 사랑했던 모든 기억을 잃고 그렇게 사는지 묻는다. 선재는 새드앤딩이네라고 말하지만 솔이는 해피앤딩이라고 말한다. 선재는 사랑을 잃은 여자는 행복한지 묻는다. 솔이는 아무말 하지 못한다. 결말이 마음에 안든다고 한다. 선재는 진심으로 이 영화를 하고 싶다고 하며 그 기획서를 읽고나서 이상한 증상이 생겼다고 눈물도 나고 내가 겪은일 같은 생생한 꿈을 꾼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놀이 동산도 낯설지가 않다고 한다.
솔이는 불안하다. 솔이는 자기와 엮이면 죽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할 것인지라고 묻자 선재는당신과 엮이려면 죽을 각오정도 해야되는지 묻는다. 그 때 갑자기 관람차가 멈추면서 덜컹거린다. 선재가 차고 있던 S 이니셜의 목걸이 예전에 선재가 솔이에 줬던 것이 솔이 눈에 보여 깜짝 놀란다. 솔이는 그 순간 선재와 자신의 운명이 돌고도는 관람차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이제 다음주면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 '선재업고 튀어' 둘은 과연 필연일지... 선재의 운명은 바꿀 수 없는건지 그 귀추가 매우 주목된다. 15회 예고편에 대한 이야기는 기대감을 좀 더 상승시키기 위해 남겨두기로 한다. 물론, 홈페이지에 가면 다 확인할 수는 있다. 로맨스 드라마는 그래도 어느정도 결말이 예상이 되는데, 선재업고 튀어는 어떤 결말일지 참 모르겠다 돌고돌아 새드엔딩일까? 아님 해피엔딩일까? 해피엔딩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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