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드라마 추천

주말을 책임지던 '눈물의 여왕'이 끝나고 이제 어떤 드라마를 볼지 결정을 못하셨다면, 저는 이 드라마를 추천합니다. 아직 4회차지만 배우들의 넘치는 연기력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드라마에 대해 알아봅시다. 

출처: JTBC 홈페이지

1.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정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판타지, 로맨스, 휴먼, 성장, 가족, 범죄 장르에 속한 드라마압니다. 현재 JTBC에서 토, 일 오후 10시 30분부터 방연되고 있습니다. 원작 웹툰 없는 오리지널 드라마입니다. 총 12부작으로 2024년 5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방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을 하고 있습니다. 장기용, 천우희, 고두심, 수현, 박소이, 오만석 등의 배우가 출연합니다. 

 

2.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줄거리

 가세가 기울어가는 초능력을 가진 가족들 앞에 어느날 운명처럼 한 여자가 나타납니다. 그녀의 이름은 도다해. 도다해가 복씨 집안을 다시 일으킬 구원자라고 믿는 복만흠은 다해와 귀주를 성급하게 재혼 시키려고 합니다. 그리하여 다해는 복씨 집안에 들어오게 됩니다. 처음 초능력이 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망상이라고 웃어넘겼지만 집안에 들어오니 점점 무서워집니다. 하지만 도다해는 현재 구렁텅이에 빠져나오려면 그 집안의 진짜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현대인의 질병인, 우울증, 불면증, 비만, 스마트폰 중독으로 초능력을 잃어버렸다는 그들은 과연 사실일까요? 아니면, 망상일까요? 도다해를 만난 이후 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예지몽을 꾸며 그 능력이 돌아오는 듯 합니다. 정말 도다해가 복씨 집안의 열쇠일지도 모릅니다. 도다해로 인해 가족들은 잃어버린 능력을 되찾고 다시 부귀영화를 누릴  있을지 그리고 도다해의 삶은 어떻게 전개될지를 그려가는 흥미진진한 드라마입니다. 

 

3.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주인공

 

복기주, 30대 중반, 남 

 배우 장기용이 맡았습니다. 그의 능력이자 저주는 행복했던 시간으로만 돌아가는 타입슬립니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갈 순 있어도 그 과거를 바꿀 수 없습니다. 이런 특별한 능력을 선물 받은 이유가 있을텐데, 행복한 순간에 있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것이 늘 해소되지 않는 갈증과 답답함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른 사람을 구하는 소방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딸이 태어나던 날, 근처 고등학교에서 불이 났고 많은 학생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귀주를 위해 근무를 바꿔줬던 선배도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는 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딸이 태어난 행복한 순간으로 수없이 돌아가 화재현장으로 미친 듯이 달렸습니다. 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포기가 되지 않았습니다. 딸의 7살 생일날에도 그는 과거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가고 싶지 않아도 가게 되었습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온 그는 죽은 아내와 피투성이가 된 인형을 안고 우는 딸을 마주하였습니다. 이제 과거의 어떤 기억도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능력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도다해를 만나고 그에게 변화가 생겼습니다. 

 

도다해, 30세, 여

 천우희 배우가 맡았습니다. 그녀는 봄에 태어났습니다. 모친은 다해가 아주 어릴 때 다른 남자와 새 삶을 찾아 떠났습니다. 부친은 다해가 열일곱이었던 어느 겨울밤 술이 떡이 돼 길에서 잠들었다가 다시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혼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족을 잃은 것도 모자라 다니던 학교에 화재가 나 친구들과 선생님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았다는 것에 괴로워하며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버티고 살아온건 그 현장에서 자신을 구해준 얼굴도 모르는 남자 때문이었습니다. 가족을 만들고 싶어서 결혼을 두번이나 실패했어도 살며 삶과 가족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왜 살아가는 것일까요? 지금의 힘겨운 삶을 복귀주를 통해 바꿀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드라마는 이제 4회차까지 반영되었습니다. 웹툰을 소재로 한 것만 같은 초능력 가족이라는 설정은 1회차부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어떤 드라마일지 의문을 갖게 하였습니다. 현대인의 흔한 질병에 걸린 초능력 가족이란 컨셉은 어찌보면 굉장히 우스꽝스럽지만, 이를 그려내는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전혀 어색하지 않게 표현되었습니다. 그들의 섬세한 표정과 감정 연기는 흔한 질병에 걸린 현대인에 속하는 자신을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초능력 가족 사이에서 도다해는 어떤 존재가 될지 그 뒷이야기가 궁금합니다.